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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속 어딘가에 묻혀 있을, 우주 어딘가에 잠자고 있을, 지구 어딘가에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 것 같은 숨겨진 보물들을 같이 찾아봐요!
지리학자의 본질/지리소설 the 천하도

the 천하도 - 제11화 마룡의 그림자

by 덕지덕지 2026. 5. 6.

THE 천하도

第十一話 ▸ 마룡의 그림자

800년 잠들었던 한 호랑이의 그림자가 청해의 호수 위로 떠올랐다.

청해의 셋째 날 아침이 시작될 무렵, 호수의 잔물결 위로 한 줄기의 묘한 그림자가 천천히 흘러 들어왔다.

하천강이 그 그림자를 가장 먼저 봤다. 청월관 4층의 거실의 창문 앞에서. 그가 자기 손등 위의 마블링을 한 번 들여다보다가, 마블링 안에 한 새로운 좌표가 한 번 강하게 깜빡이는 것을 봤다. 호수 위의 한 점이었다.

'…한 마수가 호수 위에 있다.'

▸ 「지도화」 위협 좌표 자동 인지

▸ 좌표 정보:

- 종족: 도철(饕餮) · 본체

- 격(格): 5

- 동행: 궁기(窮奇) · 본체 · 격 5

- 청해 호수의 남쪽 변에서 북쪽 변으로 빠르게 이동 중. 두 마수의 동시 출현은 800년 만이다.

"…!"

하천강이 한 번에 자기 침방의 문을 박차고 거실로 나왔다. 거실 너머의 엘스의 침방의 문도 한 번에 열렸다. 엘스가 자기 옷을 정돈할 새도 없이 가죽 가방의 옆에 매달린 작은 단검을 챙기며 거실로 나왔다.

"…천강. 너도 봤어?"

"…응. 도철 본체. 궁기까지 함께 있어."

엘스의 강아지 귀가 한 번 옆으로 살짝 늘어졌다. 그녀의 작은 한 입이 한 번 다물려졌다 다시 열렸다. 그녀가 자기 한 손을 자기 가슴 한가운데에 한 번 살짝 가져갔다.

"…800년 만의 동시 출현이야. 도철과 궁기가 함께 한 도시 위로 나타나는 일은 800년 동안 한 번도 없었어. 그것은 마룡족 잔당이 둘 다 한꺼번에 풀어 놓았다는 뜻이지."

"…마룡족 잔당이?"

"…응. 그리고 그것은 그들의 목표가 청해의 한 점에 있다는 뜻이지. 그 한 점은 너야, 천강."

청해의 비상 종

바로 그 순간, 청월관의 처마의 작은 청동 종들이 한꺼번에 한 번에 격렬하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청해 도시의 비상 종이었다. 청월관 너머의 골목들에서도 한꺼번에 작은 청동 종 소리가 메아리쳤다.

청해의 시민들이 한꺼번에 자기 흙벽 가옥의 안으로 흩어져 들어갔다. 외곽 경비대의 한 무리가 청월관의 1층 앞으로 한 번에 모였다. 청월관의 한 청동 종이 한 번 더 길게 울렸다. 「띠 띠 띠 띠 」.

청월관의 4층의 거실 문이 한 번에 열렸다. 한 명의 옅은 보랏빛의 잠옷의 한 자락이 한 번에 안으로 들어왔다. 청아였다. 그녀가 자기 손을 한 번 자기 옷매무새 위로 가볍게 가져갔다. 한 호흡 안에 그녀의 옅은 보랏빛의 잠옷이 한 번에 짙은 보랏빛의 도복으로 변했다.

"…두 분 모두, 청월관 옥상으로 한 번에 올라가요. 도철과 궁기가 청해의 한가운데로 들어오기 전에 한 번 막을게요."

청아의 옅은 호박색 눈동자가 한 번 짙은 보랏빛으로 빛났다. 그녀의 짙은 검은빛의 머리카락이 한 번 흩어지면서 그 사이로 노란-보라색의 아홉 꼬리가 한 번에 옷의 한 자락 밖으로 펼쳐졌다.

"…청아. 5격으로 도철과 궁기를 동시에 막는 것은 무리야."

엘스가 청아의 옆에서 한 번 작게 한숨을 쉬었다. 청아가 자기 옆얼굴을 한 번 엘스 쪽으로 돌렸다.

"…수호자, 그러면 너의 「숨겨진 격」을 한 번 풀어. 800년 전의 한 분처럼."

청아의 한 마디에, 엘스의 강아지 귀가 한 번 옆으로 살짝 늘어졌다. 그녀가 한 번 가만히 청아의 옆얼굴을 봤다. 그러고는 한 번 작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지 않으면 도시가 무너질 거니까."

엘스의 정체

엘스가 청월관의 옥상으로 한 발자국씩 올라갔다. 옥상의 한가운데에서 한 번 멈춰 섰다. 그녀가 자기 두 손을 자기 가슴 앞에 한 번 모았다. 그러고는 한 깊은 호흡을 한 번 들이마시고, 한 호흡을 한 번 천천히 내쉬었다.

엘스의 한 작은 머리 위로, 한 호흡 안에 한 거대한 빛 한 줄기가 한꺼번에 솟아올랐다.

옅은 황금빛. 단순한 노란빛이 아니라 한 줌의 백금이 녹아든 듯한 그런 짙은 황금빛. 그 한 줄기의 빛이 청월관의 옥상 위에서 한 번 거대한 한 광휘로 펼쳐졌다.

▸ 천공계 격 노출

- 한 사람: 엘스(Else)

- 종족: 수호종족(守護種族) · 「하프와일드라이프」 위장

- 격(格): 6

- 800년 전 제네시스족을 끝까지 보호한 종족의 후예. 천공계 위에서 자기 격을 「표시 가능」으로 토글한 그 호흡으로 6격이 한 번에 발화되다.

"…!"

하천강이 한 번 자기 한 호흡을 멈췄다. 청아가 옆에서 한 번 작은 미소를 지었다.

"…그렇지요. 향정숲의 한 「수호자」가 단순한 한프와일드라이프일 리가 없어요. 그녀는 「수호종족」 의 한 사람. 800년 전 제네시스족이 봉인을 만들 때, 마지막까지 그들 옆에 서서 그들의 한 격을 자기 격 안에 담아둔 종족의 후예이지요."

엘스가 한 번 자기 머리를 옆으로 살짝 돌리며 하천강을 한 번 봤다. 그녀의 옅은 갈색 눈동자가 한 번 미안한 빛으로 빛났다.

"…미안해, 천강. 어제까지 너에게 다 말하지 못한 한 마디가 이거였어. 나는 수호종족의 한 사람이야. 너의 「반환자」 자리를 800년 동안 향정숲 안에서 지켜본 한 종족의 후예. 그래서 너를 야광석 해변에서 한 번에 알아본 거였어."

하천강이 한 번 가만히 그녀의 옅은 갈색 눈동자를 봤다. 한 호흡 동안 그 두 눈을 한 번 더 깊이 들여다봤다. 어제 새벽 야광석 해변에서 처음 손을 잡고 향정숲으로 데려와 줬던 그녀의 한 따뜻한 손, 어제 저녁 모닥불 옆에서 자기 작은 머리를 그의 어깨 위에 살짝 기대 줬던 그 한 어깨 닿음.

그 모든 것이 「800년의 한 종족의 후예의 한 한결」이었다. 단순한 「강아지 귀의 한 종족 보호자」가 아닌, 800년의 한 무게를 지고 자기 격까지 숨긴 채 한 명의 17세 외부인을 한 발자국씩 함께 걸어 와 준 한 사람이었다.

"…네가 수호종족이라는 사실 자체는 놀랍지만, 「미안하다」는 말은 받지 않을게."

"…!"

엘스의 강아지 귀가 한 번 위로 솟아올랐다. 그녀의 옅은 갈색 눈동자가 한 번 살짝 떨렸다.

"…너는 800년 동안 한 자리를 지켜온 한 사람이고, 나를 야광석 해변에서 한 따뜻한 손으로 향정숲의 안전한 필드 안으로 데려와 줬어. 「미안하다」고 할 일은 한 가지도 없어. 함께 가자, 엘스. 같이."

엘스가 한 번 더 깊이 한 미소를 머금었다. 그녀의 옅은 갈색 눈동자에 한 줌의 한 옅은 빛이 깃들었다. 그러고는 그녀의 한 손이 자기 가죽 가방 옆의 작은 단검의 손잡이를 한 번 단단히 쥐었다.

"…응. 같이."

청해 호수 위의 두 마수

옥상의 한가운데에서, 엘스의 6격의 황금빛과 청아의 5격의 보랏빛이 한 번에 한 자리에서 만났다. 두 빛이 한 줄기의 큰 광휘로 합쳐져 청월관의 옥상 위로 한 번 솟아 올랐다.

청해 호수의 한가운데에서 두 마수가 한 번에 머리를 들었다.

한 마리는 도철. 어제 풀밭의 졸개와는 비교가 안 되는 본체. 산해경의 「양의 몸에 사람의 얼굴, 그러나 호랑이의 이빨」의 묘사 그대로의 모습. 키는 청월관의 4층 정도. 입의 너비는 청월관의 한 거실의 너비. 그 입에서 검은 안개가 한 줄기 흘러나오고 있었다.

다른 한 마리는 궁기(窮奇). 산해경 「서산경(西山經)」의 사악한 호랑이형 신수. 산해경에서는 「소의 몸에 호랑이의 머리, 어깨에서 작은 날개가 솟아 사람의 말을 알아듣는다」고 적힌 마수. 도철 옆에서 한 번 으르렁거렸다. 그 으르렁거림이 청해 호수의 잔물결을 한 번에 큰 파도로 만들었다.

청아가 한 손을 한 번 위로 들어 올렸다. 그녀의 아홉 꼬리가 한 번에 아홉 줄기의 보랏빛으로 흩어졌다. 각 꼬리의 끝마다 한 점의 보랏빛이 응축되었다.

"…구미호 환술 「구점진(九点陣)」."

아홉 점의 보랏빛이 청해 호수 위로 한 번에 흩어져 도철과 궁기의 둘레에 한 번에 한 진(陣)을 그렸다. 두 마수의 발이 한 번 호수 위에 묶였다. 그러나 묶임은 짧았다. 도철의 한 머리가 한 번 흔들리자 보랏빛 진의 한 점이 한 번에 깨졌다.

"…!"

청아의 두 입이 한 번 다물려졌다. 그녀의 옅은 호박색 눈동자가 한 번 굳었다.

"…도철의 격이 5격이 아니야. 6격에 가까워."

엘스가 한 발자국 청아의 옆으로 다가서며, 자기 두 손을 한 번 모았다. 옅은 황금빛의 한 줄기가 그녀의 두 손에서 한 번 솟아 올라 두 마수의 머리 위로 한 번 한 단단한 결계를 그렸다.

"…수호종족 「황금의 결(結)」. 한 호흡 동안만 막을게. 천강, 그 사이에 너의 「지도화」를 한 번 더 응용해. 두 마수의 좌표 사이에 한 「뒤집힘 점」을 만들어."

"…뒤집힘 점?"

엘스의 한 마디가 한 번 더 빠르게 흘렀다. 그녀의 황금빛의 결이 두 마수의 머리 위에서 한 번 더 강하게 빛났다.

"…뫼비우스의 한 결을 모방한 「지도화」의 한 응용이야. 두 좌표를 한 점에서 「안과 밖」으로 뒤집으면 한 마수가 다른 마수의 좌표 안으로 한 번에 빨려 들어가게 돼. 두 마수가 한 자리에서 충돌하면 두 마수가 한꺼번에 약화돼."

뒤집힘의 한 점

하천강이 자기 손등 위의 마블링에 한 번 의식을 한꺼번에 모았다. 마블링이 한 번 강하게 빛났다. 머리 위에 작은 빛의 종이가 펼쳐졌다.

두 마수의 좌표가 한 점씩 빛의 종이 위에 떠올랐다. 도철의 한 점이 청해 호수의 한가운데. 궁기의 한 점이 그 옆으로 한 5미터의 거리.

「두 좌표를 한 점에서 안과 밖으로 뒤집기」.

하데스 여선의 그 좌표공간 문제가 다시 한 번 머릿속에 떠올랐다. 「2|PQ|² − |P₁Q₁|² − |P₂Q₂|²」의 그 식. 두 점 P, Q와 평면 위의 그림자. 두 점이 한 평면을 사이에 두고 한 점에서 「안과 밖」으로 만나는 그 도식.

손가락 끝으로 마블링 위의 도철의 좌표 점과 궁기의 좌표 점 사이의 한가운데를 한 번 톡 짚었다. 그 점에서 한 줄기의 노란-은빛이 한 번에 솟아 올랐다.

▸ 「지도화 응용 2」 좌표 뒤집힘

도철의 좌표와 궁기의 좌표를 한 점에서
안과 밖으로 뒤집어
두 마수의 「현재의 위치」를 한 번에 한 점에 묶다

한 호흡 안에 청해 호수의 한가운데에서, 도철과 궁기의 좌표가 한 점에서 한 번에 충돌했다. 두 마수가 동시에 한 점으로 빨려 들어갔다.

「콰 광 !」

청해 호수의 한가운데에서 한 줄기의 거대한 물기둥이 한 번에 솟아 올랐다. 두 마수가 한 점에서 한 호흡 동안 한 자리에서 충돌했고, 그 충돌의 충격이 호수의 한가운데를 한 번 큰 잔물결의 외륜으로 흩었다.

청아가 그 한 호흡 안에 자기 아홉 꼬리의 보랏빛을 한 번 더 깊이 응축시켰다. 각 꼬리의 끝의 한 점의 보랏빛이 한 번에 한 줄기의 거대한 보랏빛 검의 형태로 합쳐졌다.

"…구미호 환술 「구미일검(九尾一劍)」."

한 줄기의 거대한 보랏빛 검이 청해 호수의 한가운데로 한 번에 떨어졌다. 두 마수의 한 점에 한 번에. 도철의 한 머리가 한 번에 한 자락 베어졌다. 도철이 한 번 큰 한 호흡을 내쉬며 호수 위에 무너졌다. 죽지는 않았지만 의식을 잃은 듯했다.

궁기는 그 한 호흡의 틈에 한 번에 자기 어깨의 작은 날개를 펼쳤다. 한 호흡 안에 청해 호수의 한가운데에서 한 번에 멀리 도주했다. 그의 한 호랑이의 머리가 청해의 동쪽 산맥 너머로 한 번에 사라져 갔다.

청해 호수 위에 한 마수만이 무너진 채 누워 있었다.

두 진심의 한 자리

청월관 옥상에서, 세 사람이 한 호흡 동안 가만히 청해 호수를 바라봤다. 도시의 비상 종이 한 번 더 길게 한 호흡 동안 울리더니 천천히 잦아들었다. 청해의 시민들이 한 명씩 한 명씩 자기 흙벽 가옥의 문을 열고 호수 쪽을 한 번 가만히 봤다.

엘스가 자기 두 손을 한 번 옆으로 떨궜다. 그녀의 황금빛이 옥상 위에서 한 번 천천히 잦아들었다. 그녀가 자기 한 호흡을 한 번 가볍게 내쉬었다.

"…한 마수만 잡았어. 궁기는 도주했고. 그러나 청해는 일단 안전해."

청아가 자기 아홉 꼬리를 한 번 다시 옷의 한 자락 안으로 거뒀다. 그녀가 자기 옅은 호박색 눈동자로 한 번 엘스를 봤다. 그러고는 한 번 가볍게 미소 지었다.

"…수호자, 800년 만의 황금빛이군. 한 풍경이야."

엘스가 한 번 미소를 작게 머금었다. 그녀의 두 볼이 한 번 살짝 발그레해졌다. 그러고는 그녀가 한 번 자기 옆 모습을 한 번 하천강 쪽으로 돌렸다.

"…천강. 미안해. 더 일찍 말했어야 했어. 너의 「반환자」 자리를 우리 종족이 800년 동안 지켜본 사실. 그래서 야광석 해변에서 너를 한 번에 알아본 사실. 그리고 어제까지 모닥불 옆에서 너의 어깨에 머리를 기댔던 그 한 어깨 닿음이 사실은 「800년의 한 무게의 첫 어깨 닿음」이었다는 사실."

엘스의 한 한 마디가 한 번 깊었다. 그녀의 옅은 갈색 눈동자가 한 번 살짝 흔들렸다. 그러나 그녀가 한 번 작은 한 미소를 머금으며 자기 두 손을 한 번 모았다.

"…그러나 한 가지만은 먼저 말할게. 그 어깨 닿음은 800년의 한 무게의 첫 어깨 닿음이기도 했지만, 동시에 한 명의 강아지 귀의 작은 종족의 한 사람의 한 첫 사적 어깨 닿음이기도 했어. 그 두 가지가 함께. 두 가지 다 진심이었어."

하천강이 한 번 가만히 그녀의 옅은 갈색 눈동자를 봤다. 그녀의 두 눈에 한 줄기의 옅은 빛이 한 번 살짝 깃들었다. 그것은 청아의 보랏빛도 아니고 엘스의 황금빛도 아닌, 한 명의 17세 또래의 한 사람의 한 작은 마음의 빛이었다.

청아가 한 번 작은 한 미소를 머금으며, 자기 옆얼굴을 한 번 하천강 쪽으로 돌렸다.

"…나도 한 가지만 분명히 말할게요, 천강 님. 어제 밤 침방 앞에서 자기 손목을 잡은 그 한 자락은 청구의 풍습 안에서의 한 약속을 거는 행위였어요. 그러나 동시에 청구의 한 마지막 한 분이 한 명의 17세 또래의 한 사람을 한 진심으로 잡은 그 한 자락이기도 했어요. 그 두 가지가 함께. 두 가지 다 진심이었어요."

두 여인의 한 한 마디가 한 번 청월관의 옥상의 한 자리에서 만났다. 두 사람의 시선이 한 호흡 동안 한 점에서 머물렀다. 그 한 자리에서, 한 명의 17세 「지도를 그리는 자」가 자기 두 손을 가만히 자기 가슴 앞으로 모았다.

"…두 분 모두 고마워. 두 분의 진심을 받을게. 다만 한 가지 말할게. 나는 지금 한 명의 17세 학생이야. 한 「반환자」야. 한 달 안에 향정고로 다시 돌아가야 하고, 그 한 달 안에 봉인의 한 결을 어떻게든 닫아야 해. 두 분의 진심을 한 자리에서 한 한 마디로 받기에는 지금 너무 많은 것이 머릿속에 있어."

"…그러니까 두 분의 진심을 한 발자국씩 함께 걸어가면서 천천히 받아 줄게. 두 분 모두."

두 여인이 동시에 한 번 작게 한 미소를 머금었다. 청아의 옅은 호박색 눈동자가 한 번 보랏빛으로 빛났다 옅게 사라졌다. 엘스의 옅은 갈색 눈동자가 한 번 황금빛으로 빛났다 옅게 사라졌다.

청해 호수 위로, 한 줄기의 햇살이 한 번 비스듬히 흘러 내렸다. 도철의 무너진 한 몸 위로, 청해의 외곽 경비대가 작은 배 한 척을 띄우며 다가가고 있었다. 한 마수의 한 몸을 한 번 묶어 청해의 한 광장으로 끌어 올리려는 듯했다.

한 명의 17세 학생, 한 명의 강아지 귀의 수호종족, 한 명의 청구의 마지막 황녀가 청월관의 옥상의 한 자락에서 한 자리에 함께 서 있었다.

청해의 셋째 날 아침이 그렇게 한 시작을 했다. 그리고 그 시작 안에서, 한 「반환자」의 한 한 달의 진정한 한 발자국이 비로소 시작되었다.

— 第十一話 끝 —

▸ 第十二話 「봉인의 후예」로 이어집니다.

▣ 작가 노트

「궁기(窮奇)」는 산해경 「서산경(西山經)」 및 「해내북경(海內北經)」에 등장하는 「소의 몸과 호랑이의 머리, 어깨에 작은 날개가 솟은」 사악한 신수입니다. 사람의 말을 알아듣고 「선한 자를 잡아 먹고 악한 자를 도와준다」는 묘사로 알려져 있어, 동양 신화의 대표적인 「반(反) 정의」의 마수로 자주 등장합니다. 본 작품에서 도철과 궁기는 마룡족 잔당의 휘하에서 깨어난 두 본체로, 둘이 함께 한 도시 위로 나타나는 일은 800년 만의 첫 사건으로 설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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